[성장일기] 생후 3개월 터미타임, 아기체육관, 100일상 준비 / D+92~99
생후 92일.
오랜만에 터미타임.
이전이랑 비교하니 부쩍 허리 힘이 좋아진 것 같은 느낌이다.
아마 다음 주에 100일 사진 찍을 땐 스스로 고개를 가누고 앉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생후 93일.
오전에 아기체육관 타임.
양손이 전부 코끼리에게로 향하지만 아직 잡는 건 조금 힘들어 보인다.
운동 후 꿀잠자는 덕분에 오랜만에 커피도 한잔하고 세린이 패딩우주복도 득템했다.
얼른 입어보자 세린아~
생후 94일.
나도 티비 보고싶어요~
티비가 보고싶어서 반정도 뒤집기 성공.
생후 95일.
100일 사진을 찍기 위해 당근마켓에서 범보의자를 구해왔다. 무려 무료나눔!!!
사 오자마자 소독제로 꼼꼼히 닦은 후 범보의자에 앉은 세린이.
사장님처럼 팔걸이에 팔을 얹고는
“거기 자네, 이리 좀 와 보게~”
생후 96일.
따듯하게 조끼도 입고 모자도 쓰고 백일 옷 사러 외출했어요.
공주님 드레스가 잘 어울리나요??
할머니가 여기에 꽃도 달아주신대요~
생후 97일.
날씨가 너무 따듯해서 아파트 한 바퀴 산책하러 나왔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유독 놀이터에 아이들이 많았는데 거기서 놀던 한 언니가 세린이보고 귀엽다고 말도 걸어줬다.
(근데 남자인 줄 알았는지 세린이 이름을 듣고는 “어,, 여자에요??” 라고 했다... ㅠㅠ)
생후 98일.
박세린이 모닝 응아 현장을 포착했다!
역시 응아는 아침에 해야 상쾌한 법.
생후 99일.
아기체육관을 이제는 완전히 자기 꺼처럼 가지고 노는 세린이.
코끼리랑 수륙챙이가 손에 닿기 시작했다.
우리 세린이도 이제 다컸네~
이제 내일이면 세린이의 100일이다.
벌써 태어난 지 99일이 지나 세 자릿수에 들어서게 되는 세린이.
분유보충을 하면서 눈에 띄게 살도 오르는 모습이 보여서 마음이 한 숨 놓인다.
원래 계획했던 100일 모유수유의 끝도 이제 보이기 시작하는데 시원섭섭한 마음이 든다.
[성장일기] 생후 3개월 터미타임, 아기체육관, 100일상 준비 / D+9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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