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터 출산까지] 호산여성병원 제왕절개(추가비용 관련)
내가 머물 병실로 이동해서도 여전히 나는 움직일 수가 없었다.
고작 몇시간전에 배를 째는 수술을 했는데 당연한 이야기였다.
대신에 남편이 옆에서 수술과 입원 이외에 추가적으로 비용이 들어가는 것들을 챙기고 있었다.
호산여성병원에서는 출산 후 들어가는 금액적인 부분을 따지자면
1. 병실 등급에 다른 추가적인 비용
2. 비보험식 선택 시 추가적인 비용
3. 상급 아기분유 선택 시 추가적인 비용
등이 있었다.
먼저 호산여성병원 입원실 등급은 VIP/특실/A실/일반실/다인실로 구성되어있는데 금액은 아래와 같다.
남편이 내가 수술하고 마취되어 있는 동안 병실을 둘러보고는 호산여성병원 일반실은 남편도 함께 생활하기에 조금 좁은 감이 있어서 A실을 선택하였다고 했다.
두번째로 산모 식사는 고급식(비보험식)과 보험식이 있는데, 입원 전 출산후기를 찾아 보고는 무조건 비보험식을 선택해야겠다고 마음먹고있었다.
막 출산한 산모인데 아무래도 든든하게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보험식의 경우... 밥, 국 이외에 반찬이 두가지밖에 나오지 않아서 제대로 된 몸조리를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았다.
고급식을 선택할 경우, 매 끼니당 15000원의 추가금이 발생하므로 적은 돈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음식의 질은 만족스러웠다.
세번째로 아기의 분유를 유기농으로 선택할 수 있다.
호산여성병원에서는 2020년 8월 기준으로 고급분유인 남양 아이엠마더를 사용하고 있는데, 희망할 경우 유기농 분유를 선택할 수 있고 그에 따른 비용은 9천원의 추가금이 발생한다.
개인적으로 남양을 선호하지 않고 그래서 타 브랜드의 유기농분유를 미리 사놓았었다.
혹시나 해서 출산을 위해 호산여성병원에 올 때 미리 분유를 챙겨왔고, 간호사 선생님께 그 분유를 먹여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래서 마지막에 퇴원하는 날 아이엠마더 분유를 새 제품으로 선물 받아서 들고오게 되었다.
호산여성병원에는 이외에도 기본적으로 수술비/입원치료비/신생아케어비 등 들어가는 비용이 있는데 그 부분은 거의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큰 돈이 들어가지는 않았다.
출산한 산모 본인이 추가비용 관련사항을 챙길 수 없기에 이런 부분은 미리 남편과 상의를 해놓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임신부터 출산까지] 호산여성병원 제왕절개(추가비용 관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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