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기] 생후 4개월, 동구릉 산책, 떡뻥 먹기, 2021 새해맞이 / D+146~151
생후 146일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신상옷 입고 세가족이 다 함께 나들이하러 나왔다.
아무래도 날씨가 좋은 크리스마스연휴인지라 사람이 많을 것 같은 곳은 피하려고 고심하다가 고른 곳은 바로 동구릉.
구리에 있는 동구릉은 조선시대 왕가의 무덤이 있는 곳인데 규모에 비해서 유명하지 않아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다.
역시 오늘도 마찬가지로 어르신 몇분들과 온 가족이 다 같이 온 경우만 몇몇 보고 많은 사람들은 보지 못했다.
그 와중에 지나가던 한 어르신이 내 품에 안겨있는 세린이를 보고는 인형을 안고 있는 줄 알았다고 해주셨다.
세린이 이쁘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생후 148일
𝚆𝚑𝚊𝚝 𝚊 𝚜𝚞𝚗𝚗𝚢 𝚍𝚊𝚢!
오늘의 일과
오전에는 햇빛 아래 독서
오후에는 햇빛 아래 산책
생후 149일
이유식 시작을 3일 앞두고 시작해버린 떡뻥.
처음이지만 항상 먹었던 것처럼 잘 먹는 세린이다.
냠냠 맛있게 먹으렴~
생후 150일
태어난 지 150일
140일 사진과 틀린 그림 찾기 시작!
1. 턱받이
2. 상의가 달라짐
3. 달력이 140->150으로 바뀜
누워있지만 금방이라도 걸어갈 것 같은 세린이다.
생후 151일
세린이의 낮잠 타임.
쉬이 잠들지 못하는 듯하더니 눈은 감고 있지만 손은 잠들지 않은 듯 토끼를 잡고 이리저리 흔들기 시작했다.
불쌍한 토깽이 친구... 세린이 잠투정에 희생되고 말았다...
그렇게 결국은 토끼와의 혈투 끝에 승리한 후 딥슬립 하는 세린이.
오늘은 2020년을 보내는 날이자 2021년을 맞이하는 날이라 할머니 할아버지와 다 함께 새해를 맞이하러 의정부로 이동했다.
할머니 집에서 처음으로 수영복을 입어보았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얼른 코로나19가 끝나서 수영장을 데려가야 하는데 그전에 이 수영복이 작아질까 걱정이 된다.
수영하고 목이 마를까 봐 보리차도 준비해 갔는데 익숙하지 않은 빨대컵인데도 잘 마셔주었다.
그렇게 밤 9시가 넘고, 10시가 넘었지만 세린이도 집이 아니라 그런지 잘 생각을 도통 하지 않았다.
11시가 넘으려해서 일단 재워보기로 하고 남편이 세린이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갔지만... 쉬이 잠들지 않는지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 남편.
결국 12시가 다되어서 세린이 울음이 터졌다.
이쁜 세린아~ 잠 못 이루고 우는 도중에 2021년을 맞이했지만 행복한 2021년이 되기를!!
[성장일기] 생후 4개월, 동구릉 산책, 떡뻥 먹기, 2021 새해맞이 / D+146~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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