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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터 출산까지

[임신부터 출산까지] 서울 산후조리원 비교, 산후조리원 선정하기

by 초아33 2020.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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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터 출산까지] 서울 산후조리원 비교, 산후조리원 선정하기

 

 

코로나가 한창이었던 2020년 2월.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콩콩이의 출산예정일에 맞추어 예약할 수 있는 산후조리원을 찾아보았다.

내가 살고 있는 성동구에는 출산병원도 많지 않았지만 산후조리원이 특히나 더 없었던 것 같다.

 

 

산후조리원 선정하기

일단 산후조리원을 결정할 때 내가 고려한 것들은 아래와 같다.

1. 집/남편회사/출산병원과의 거리

2. 산부인과/소아과 연계 여부

3. 합리적인 가격

 

먼저 산후조리원에서 2주정도 머무를 계획이었기 때문에 그동안 남편이 출퇴근도 해야하고,

혹시 집에서 가져올 물건이 있다면 쉽게 왔다갔다 할 수 있어야한다는 점에서

집과 회사 이동 경로에 있는 산후조리원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산후조리원까지 이동할 때 태어난지 며칠 되지 않은 신생아를 차에 태우고 이동해야 하는데

왠만하면 병원에서 거리가 멀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두번째로 산모인 내게 혹시 모를 안좋은 상황이 닥치거나, 콩콩이에게 위급한 상황이 생겼을 경우를 대비해서 산부인과나 소아과에서 연계된 병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세번째로 시설이나 혜택에 대비해서 가격적인 부분이 합리적인지 고려했다.

아무래도 강남에 위치한 산후조리원이 강북에 위치한 산후조리원에 비해 시설/혜택에 비해 가격적인 측면에서 메리트가 조금 부족한 편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첫번째로 고려한 곳은 출산병원인 호산여성병원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 호산산후조리원.

http://naver.me/xDYkWqLw

 

네이버 지도

호산산후조리원

map.naver.com

산부인과와 연계되어 있어서 가격적인 부분에서 할인을 조금 더 받을 수 있었다.

게다가 출산 후 산후조리원까지 이동하는데 걸어서 1분도 채 걸리지 않을 만큼 바로 옆에 있어서

신생아를 태우고 운전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남편이 출퇴근하기에 집에서 회사 가는 길에 있지 않아서 조금 더 먼 것과

추가 할인을 적용했지만 다른 산후조리원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다.

 

 

두번째로 고려한 곳은 임신을 알게된 이후에 처음 방문했던 윤호병원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 윤호산후조리원.

http://naver.me/5w5Z33UR

 

네이버 지도

강남윤호산후조리원 압구정점

map.naver.com

이 산후조리원도 산부인과와 연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가 좋다는 점과

압구정역에서 가까운 편이라 남편이 집에 가는 것도, 회사 출퇴근 하는 것도 쉽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하지만 윤호병원에서 출산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추가 할인은 적용받지 못한다는 것과

호산산후조리원과 마찬가지로 강남에 있어서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 아쉬웠다.

 

 

세번째로는 성동구에서 가장? 유명한 출산 산부인과인 더드림 산부인과와 연계되어 있는 더드림산후조리원.

http://naver.me/FOsGVVRb

 

네이버 지도

더드림 산후조리원

map.naver.com

앞의 두 산후조리원과 마찬가지로 산부인과와 연계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앞의 두 곳보다 가격적인 부분에서 큰 메리트가 있었다.

아무래도 위치가 강남이 아니라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데 거의 100만원 정도 차이가 났다.

다만 같은건물에 미용실과 카페가 자리하고 있어서 병원/산후조리원 단독 건물이 아니라는 점에서 가장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산후조리원 가까이에 지하철역이 있지 않아서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기가 조금 불편하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올리비움 산후조리원.

http://naver.me/56li1kPQ

 

네이버 지도

올리비움산후조리원

map.naver.com

독립문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남편이 출퇴근하는 종로에서 아주아주 가깝다는 점과

집에서 가까운 옥수역까지 3호선을 타고 갈아타지 않고 바로 갈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점수가 높았던 산후조리원이다.

애초에 이 산후조리원을 알게 된 것도 남편이 회사 커뮤니티에서 제휴할인이 가능한 산후조리원이 있다는 것을 알려줬기 때문인데 그 덕에 비용도 많이 아낄 수 있었다.

 

이 건물은 산후조리원으로 변신하기 전에 요양원으로 쓰이던 곳이어서 아주 큰 건물 한채가 전부 산후조리원 관련 시설로만 이루어져 있고, 그래서 보안이나 청결 면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었다.

그리고 세란병원과 연계되어 있어서 산부인과/소아과 진료도 가능했다.

이 산후조리원의 가장 큰 단점은 출산 산부인과인 호산여성병원에서 조금 많이 멀다는 것이었는데

평일이라면 30분정도, 주말에 차가 막히면 이동하는데 1시간도 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신생아와 오래 운전하는 것이 가장 마음에 걸렸다.

 

 

 

결론적으로, 내가 선택한 곳은 마지막 산후조리원인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이었다.

2주동안 머무르는 비용이 강남에 있는 두 산후조리원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시설적인 면에서 더 우수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남편의 출퇴근을 고려했을 때 도보 이동거리가 제일 짧다는 점에서 남편이 많이 선호하였다.

그리고 남편 회사와 제휴되어 제공되는 서비스에 가격할인 이외에도 남편 추가식사와 아기화장품 선물이 포함되어 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실제로 방문을 하지는 못하고 룸투어도 하지 못했지만 전화를 통해서 예약상담을 하고, 계약금을 10% 송금하였다.

나중에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지면 방문하거나, 산전마사지를 받으러 갈 때 추가적으로 궁금한 것을 물어보기로 하였다.

 

 

 

[임신부터 출산까지] 서울 산후조리원 비교, 산후조리원 선정하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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