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터 출산까지] 산후조리원 일기 2 - 올리비움 산후조리원 디럭스룸
712호.
앞으로 2주 동안 머물게 될 나의 공간이다.

남편이 미리 짐을 가져다 놓아서 약간은 어수선한 모습이지만 첫인상은 전체적으로 아늑함이 느껴지는 방이었다.
올리비움에는 세가지 룸 타입이 있는데 내가 선택한 타입은 디럭스 타입이었다.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에서 제일 시설이 좋은 방은 스위트룸으로 거실과 침실이 구분되어있고 침실에는 산모 침대가, 거실에는 남편의 침대가 놓여 있어서 남편이 산후조리원에서 출퇴근하는 경우에 아주 유용해 보였다. 그래서인지 스위트룸 예약 시 포함되어있는 남편 식사의 횟수가 10번으로 2주간 매일 저녁을 먹을 수 있는 분량이었다.
그다음으로 내가 선택한 디럭스룸이 있다.
디럭스룸은 원룸 형태의 방으로 퀸 침대와 세면대, 테이블 등이 제공되었다.
상대적으로 스위트룸에 비해서 공간은 좁지만, 코로나로 인해 산후조리원에서 남편의 출입을 까다롭게 통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스위트룸보다는 디럭스룸을 선택하게 되었다.
디럭스룸에도 부족하게나마 남편 식사가 4번 제공되었은데 우리는 주말 식사를 신청해서 먹고는 하였다.
마지막으로 로얄룸이 있는데 방 크기는 디럭스룸과 동일하지만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산전 마사지, 산후마사지 횟수가 적고, 기본으로 포함되어있는 남편 식사도 없었다.
내가 선택한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의 디럭스룸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먼저 방문을 열고 들어서면 이런 모습이다.

현관에는 꽤나 큰 신발장도 있었다.

복도를 지나 방으로 들어오면 창가에 침대와 테이블이 놓여 있다.

침대는 퀸사이즈여서 남편과 함께 사용하기에 충분히 넓었고, 매트리스도 푹푹 꺼지지 않고 단단하여 만족스러웠다.
배게도 남편이 아주 편하다고 이야기할 정도였다.

그 옆으로 식사를 하거나 티비를 보거나 책을 읽을 때 사용하게 될 테이블이 위치해있었다.

의자에는 자연분만 산모를 위한 방석도 마련되어 있었다.
그 옆에는 특이하게도 세면대가 방 안에 있었는데 남편과 함께 지내다 보니 화장실 밖에 세면대가 있는 것이 훨씬 편하게 느껴졌다.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에서는 어메니티를 입실할 때 단 한 번만 제공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여분의 샴푸/린스를 챙겨 와야 했다.

물이나 차를 마실 수 있는 컵이 준비되어 있고, 포트도 있어서 커피나 차를 끓여먹기가 편했다.
그 아래로 작은 용량의 냉장고가 구비되어 있어서 남편이 먹을 음식을 사놓거나 간식으로 먹을 과일 등을 사 와서 보관하기가 용이했다.

테이블 맞은편에는 벽걸이 티비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 옆으로 옷장이 있어서 입실할 때 들고 들어온 짐과 입고 왔던 옷, 남편의 출퇴근용 옷 등을 보관할 수 있었다.
그리고 방 안에서 수유할 때를 대비해서 마더스베이비의 수유쿠션이 한 개씩 제공되었다.

방에는 모자동실 시간에 사용할 아기침대가 한개씩 구비되어 있었다.
아기침대도 마더스베이비의 아기침대가 제공되었다.

아기침대 아래에 신생아용 기저귀와 가재 수건이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기저귀를 사용하다가 부족하게 되면 수유실에 여분의 기저귀가 준비되어 있어서 가져다 쓰면 된다.
그리고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의 장점 중에 하나인 메델라 심포니 유축기가 놓여있었다.
새 상품의 가격이 몇백만 원씩 하는 메델라 심포니 유축기를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에서는 산모 당 한 개씩 방안에 제공해주고 있어서 가슴에 무리를 주지 않고 유축할 수 있었다.

방 한쪽 구석에는 세탁물을 넣을 수 있는 세탁물 수거함이 있었고, 그 안에 사용한 산모복과 수건 등을 넣으면 청소 후 수거해 가고 새 옷을 두고 간다.

마지막으로 현관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왼쪽으로 화장실이 있었다.
화장실에는 좌욕기가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공용으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아주 위생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건은 매일 4개씩 제공되었고, 요청하면 추가로 수건을 제공해주기도 하였다.

이렇게 디럭스룸을 둘러보고 나니 어느덧 저녁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임신부터 출산까지] 산후조리원 일기 2 - 올리비움 산후조리원 디럭스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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